고밸류 부담과 규제 우려 속에서도 글로벌 IP 확장에 따라 상승 모멘텀 유지될까
2025년 7월 현재 팝마트(09992.HK)는 중국 내수 성장 정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해외 매출 급증과 IP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라부부(Labubu)'와 같은 자체 캐릭터의 인지도 상승, 글로벌 콜라보 마케팅 등이 실적 견인을 이끄는 핵심 동력입니다. 다만 블라인드 박스에 대한 중국 정부 규제 우려와 PER 38배대의 고밸류에이션 부담이 단기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올해 주가 119% 상승, 고평가 부담 확대
팝마트의 주가는 2025년 들어 HK$245.20까지 상승해 연초 대비 119% 상승했습니다. 이 같은 급등은 실적 기대감과 IP 확장에 따른 리레이팅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PER 38.3배 수준은 동종 업계 대비 높아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글로벌 증권사 목표가 평균 HK$320대 형성
5개 글로벌 증권사는 모두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HK$308~340 사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는 현 주가 대비 평균 30%가량의 상승 여력을 시사합니다. 특히 UBS는 해외 마진율이 70%를 상회할 것이라며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증권사 | 목표주가(HK$) | 투자의견 | 특징 |
JPMorgan | 340 | 매수 | IP 확장·순이익 250% 성장 전망 |
Citi | 308 | 매수 | 글로벌 브랜드화 강조 |
UBS | 329 | 매수 | 해외 마진율 70% 상회 전망 |
Nomura | 330 | 매수 | K-팝 스타와 협업 추진 |
HSBC | 319.5 | 매수 | 연평균 순이익 25% 증가 기대 |
IP 캐릭터 파워가 실적을 이끈다
팝마트는 '라부부', '몰리', '더 몬스터스' 등 자사 IP의 팬덤 기반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수요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블라인드 박스 모델은 한정판·콜라보 방식으로 소비자 충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는 단가 상승과 마진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 비중 50% 돌파 예상
해외 확장은 팝마트의 가장 강력한 성장축입니다. 2025년 해외 매출 비중은 5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매장 수도 200개 수준으로 늘어날 계획입니다. 특히 동남아, 유럽, 미국 등에서 온라인 판매 및 캐릭터 IP 소비가 동시 성장 중입니다.
구분 2024년 상반기 2025년 예상
해외 매출 비중 | 30% | 50% |
해외 매장 수 | 120개 | 200개 |
해외 마진율 | 70% | 72% 이상 |
규제 리스크는 단기적…분할 매수 전략 유효
중국 정부가 어린이 보호와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블라인드 박스 판매 규제에 대한 입장을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심리를 일시적으로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 매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규제가 즉각적인 매출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성장 흐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입니다.
PER 38배…경쟁사 대비 높지만 수익성은 상회
팝마트는 현재 PER 38.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일본 산리오(Hello Kitty IP 기반 기업) 대비 소폭 높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팝마트는 마진율과 매출 성장률에서 경쟁사를 상회하고 있으며, 신규 IP 런칭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이 유효하게 작동 중입니다.
기업명 PER(12MF) 해외 매출 비중 순이익 성장률(2025E)
팝마트 | 38.3배 | 50% 예상 | +250% |
산리오 | 35.1배 | 30% | +18% |
미니소 | 31.7배 | 40% | +70% |
글로벌 IP 비즈니스가 장기 성장을 견인
팝마트는 단순한 완구 제조업체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IP 회사로의 전환을 시도 중입니다. 리사, 베컴 등과의 콜라보 모델과 넷플릭스 등 OTT 연계 콘텐츠 개발도 검토되고 있어 수익 모델 다변화가 기대됩니다. IP 라이선싱 수익은 향후 본업 이익률보다 높은 성장성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 단기 조정은 기회, 장기 성장성에 주목
팝마트는 중국 내 단기 규제 우려로 인한 조정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글로벌 IP 경쟁력과 수익성 개선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습니다. 목표주가 HK$308~340 구간을 감안하면 분할 매수 접근이 유효하며, PER 부담보다 매출 성장과 마진 개선이 투자 판단의 기준이 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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