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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업 분석 및 2025년 9월 주가 전망

smarteconotips 2025. 8. 31.

삼성전자는 반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가전 등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기술 기업입니다. 2025년 8월 29일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69,700원으로 거래되며, 52주 최저가 49,900원 대비 39.7% 상승한 위치에 있고, 52주 최고가 88,800원보다는 약 27%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처럼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아직 목표주가 대비 괴리율이 존재하여 향후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2025년 상반기 실적 요약

 

1분기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인 79.1조원을 기록하며 뛰어난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판매 호조 덕분이었으며, 스마트폰 부문에서의 성공적인 행보가 돋보였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부문에서는 일부 제재 영향으로 인해 HBM(고대역폭 메모리) 판매가 감소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매출이 6% 감소한 74.6조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4.7조원을 기록했습니다. DS 부문에서 서버용 고부가 메모리와 파운드리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은 오히려 증가했지만, 메모리 재고 평가 충당금과 대중국 수출 제재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입니다.

 

 

 

반도체 부문 – HBM과 파운드리의 진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은 여전히 전체 실적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고성능 메모리인 HBM 시장에서의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HBM3E 12단 제품을 엔비디아 등 주요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차세대 HBM4 샘플도 이미 제공을 완료했습니다. 2025년 4분기부터는 HBM4의 초기 양산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이 시장에서의 점유율 회복이 기대됩니다.

또한, 테슬라와 체결한 약 165억 달러(한화 약 22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계약은 매우 큰 의미를 갖습니다. 이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역사상 가장 큰 단일 고객 계약 중 하나로, AI 전용 칩을 삼성의 2나노 공정에서 위탁 생산하게 됩니다. 이 계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TSMC와의 기술 격차를 좁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마트폰·디스플레이 – 하드웨어 완제품의 반등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은 전작 대비 15% 이상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어 향후 스마트폰 사업의 흐름도 긍정적입니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중소형 OLED 패널이 스마트폰 시장 둔화의 영향을 받았으나, 대형 QD-OLED 디스플레이는 게이밍 모니터 수요 증가로 인해 판매가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디스플레이 사업의 방향성이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ESG 경영 및 주주가치 강화 정책

삼성전자는 단순한 실적 외에도 ESG 경영 측면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장기 목표 아래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와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는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임직원의 지속적인 역량 개발에 투자함으로써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는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중 8.4조원은 소각을 통해 직접적인 주주 환원에 사용되며, 나머지 1.6조원은 임직원 인센티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투자자 입장에서 매우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9월 주가 전망 – 실적 반등 기대 VS 불확실성 리스크

9월 주가는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을 8.8조원, 4분기를 9.2조원으로 전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HBM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07%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삼성전자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스크 요인도 존재합니다. 중국 정부의 AI 반도체 수입 규제 조치와 미중 기술 갈등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수요의 변동성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메모리 가격의 변동성과 스마트폰 수요 둔화는 단기적인 실적 압박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권사 목표주가 및 분석 요약

 

현재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평균 85,250원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22%의 상승 여력을 시사합니다. KB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은 90,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이른바 ‘9만전자’ 달성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증권사  목표주가  투자의견  상승여력
KB증권 90,000원 매수 +29.1%
키움증권 90,000원 매수 +29.1%
신한투자증권 90,000원 매수 +29.1%
미래에셋증권 88,000원 매수 +26.3%
삼성증권 85,000원 매수 +22.0%

 

이는 여전히 많은 기관들이 삼성전자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결론 – 지금은 ‘저점 매수’의 기회일까?

삼성전자는 현재 반도체 업황의 저점을 통과하며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되는 국면에 있습니다. 특히 HBM4와 같은 고부가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테슬라와의 대형 수주 계약은 향후 성장을 견인할 핵심 요소입니다.

현재 주가는 역사적 평균 PBR 기준으로 저평가 구간에 속해 있으며, 실적 반등과 글로벌 수요 회복이 맞물릴 경우 9만전자 재진입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로 분석됩니다.

 

물론, 지정학적 리스크와 메모리 가격 변동 등 단기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러나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ESG 경영과 주주친화적 정책, 기술력 기반의 고부가 제품 확대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9월 삼성전자 주가는 긍정적인 실적 모멘텀을 기반으로 상승 가능성이 있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분할 매수를 통해 저점 매수 전략을 취해보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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