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정책과 시장 회복이 만든 기회일까?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은 최근 몇 년간 적자와 업황 부진이라는 이중고를 겪어왔지만, 2025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반등의 신호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팩토리 수요 회복, 정부의 로봇 산업 육성 정책,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최근 주가 흐름, 사업 현황, 리스크, 그리고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알에스오토메이션, 어떤 기업인가?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 및 자동화 설비에 들어가는 모션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서보 드라이브, 인버터, UPS 등 자동화 핵심 부품을 국내외로 공급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공장 확산의 핵심 공급망 역할을 해왔습니다.
2017년 코스닥에 상장된 이후, 기술 중심 성장 전략을 고수해왔으며 최근에는 정전용량식 엔코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방산, 드론, 프리미엄 로봇 시장 진입도 시도 중입니다.



최근 주가 흐름, 바닥은 지났을까?
현재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주가는 15,550원 수준으로, 1년 전 대비 20% 이상 상승한 상태입니다.
다만, 올해 초 대비로는 약 10% 하락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인내가 요구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아래 표를 통해 최근 주가 흐름을 정리해봤습니다.
항목 수치 기준일
| 현재가 | 15,550원 | 2025-08-24 |
| 52주 최고가 | 20,150원 | 2024-10월 |
| 52주 최저가 | 9,060원 | 2024-11월 |
| 연중 최고가 | 21,350원 | 2025년 |
| 연중 최저가 | 8,910원 | 2025년 |
반도체·로봇 시장 회복, 실적 전환의 기로
2025년 하반기, 반도체 산업의 설비투자 회복은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수주와 매출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자동화 설비 수요 증가는 이 회사의 핵심 사업 부문과 직결되며, 이는 주가에 선반영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정부의 로봇 산업 육성 정책은 중소 로봇 부품 기업인 알에스오토메이션에게 정책적 수혜로 작용할 수 있으며, 특히 국산화 비율 확대 기조에 따라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술력이 만들어낸 글로벌 계약 성과
알에스오토메이션의 기술력은 단순한 국산화를 넘어서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미국의 자동화 기업 로크웰오토메이션과 체결한 630억 원 규모의 ODM 계약입니다. 이는 기술력 검증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며, 앞으로 추가적인 공급 계약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정전용량식 엔코더, 스마트 모터 컨트롤러 등은 차세대 로봇 및 방산 분야까지 아우를 수 있는 포트폴리오입니다.
실적은 아직 완전한 회복은 아냐… 하지만 전환점 도달
2023년~2024년까지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알에스오토메이션은
2025년 3분기를 기점으로 손익분기점(BEP)을 넘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공급 계약 확대, 수주 잔고 증가, 원가율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2025년 4분기에는 영업이익 전환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는 요인은?
하지만 모든 재료가 낙관적인 것은 아닙니다.
가장 큰 변수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입니다.
반도체 경기의 회복세가 더뎌진다면 고객사의 자동화 수요도 당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원자재 수급, 환율 변동도 무시할 수 없는 리스크입니다.
특히 최근 원화 약세와 글로벌 공급망 교란은 수익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중장기 주가 전망, 어디까지 가능할까?
다양한 시나리오를 반영해보면, 보수적 기준으로는 연말까지 18,000원 수준 돌파가 가능하며
중장기적(2026년 상반기 기준)으로는 20,000원 중후반까지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간단한 주가 전망 테이블입니다.
시점 예상 주가 구간 주요 근거 요인
| 2025년 연말 | 18,000~20,000원 | 실적 회복, 반도체 투자 확대 |
| 2026년 상반기 | 20,000~22,500원 | 로봇 시장 확대, 글로벌 공급 확대 |
결론, 지금은 ‘매도’가 아닌 ‘기다림’의 시간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여전히 적자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턴어라운드의 조짐은 뚜렷합니다.
기술력, 정책 수혜, 글로벌 파트너십, 실적 반등 기대감이라는 네 가지 요인이 맞물리며
하반기 이후 재평가될 가능성이 크며, 중장기 투자자에겐 매력적인 구간입니다.
즉, 지금은 팔기보다 ‘조금 더 기다려볼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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